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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빨간 줄? 초보를 위한 가압류·가처분 완전정복 부동산에 걸린 '가압류'란 무엇일까?부동산에 ‘가압류’가 설정되어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것은 쉽게 말해서 돈을 빌려준 사람이 혹시라도 돈을 못 받을까 봐 미리 부동산을 묶어두는 제도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A씨가 B씨에게 천만 원을 빌려줬어요. 그런데 B씨가 돈을 안 갚고, 자기 소유의 집을 팔아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면, A씨는 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이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B씨의 부동산에는 ‘이 집은 지금 법원에서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라는 표시가 등기부등본에 기록됩니다. 이렇게 되면, B씨는 그 집을 함부로 팔거나, 담보로 제공하거나, 이전 등기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즉, 가압류는 본격적인 소송이 진행되기 전에 채권자가 돈을 받을 권리를 잃지 않게 보호해주는 ..
부동산 초보가 투자 시 조심해야 할 불법 건축물 사례 1. [불법 건축물의 정의]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법적 구조물’의 기준부동산 시장에서 매물의 외형이나 위치만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특히 건축물의 ‘합법성’ 여부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선행적으로 확인해야 할 항목입니다. 불법 건축물이란, 건축법이나 주택법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하여 지어진 구조물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허가를 받지 않은 신축, 무단 증축, 무허가 용도변경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단독주택 옥상에 허가 없이 판넬로 지붕을 씌우고 창고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나, 상가 내부를 임의로 칸막이 설치해 복수의 임차인에게 나누어 임대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구조물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일 수 있으나,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거나 설계도면과 ..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투자 가이드: 불법 건축물, 왜 조심해야 할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는 분 중에는 “외관도 멀쩡하고 싸게 나왔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매물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큰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바로 ‘불법 건축물’ 때문이죠. 불법 건축물은 외형상 멀쩡해 보여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축물을 말합니다.일단 사고 나면 철거 명령이 내려지거나, 대출·매매가 막히고, 심지어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오늘은 초보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불법 건축물의 정의와 실제 사례, 주의할 점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불법 건축물이란? 불법 건축물이란, 「건축법」에 따른 건축 허가 또는 신고를 받지 않거나, 허가 내용과 다르게 지어진 건축물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가 해당합니다:허가 없이 증축하거나 개조한 경우용도 ..
초보자를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부동산 거래 주의 사항 완벽 정리 부동산을 알아보다 보면 한 번쯤은 “이 땅은 그린벨트라서 싸게 나왔어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실제로 개발제한구역(이하 그린벨트)에 속한 땅이나 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여기엔 반드시 조심해야 할 함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린벨트란 무엇인지, 그 안의 부동산은 왜 싸게 거래되는지,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법적·실무적 위험은 무엇인지 쉽게 풀어 설명하겠습니다. 1.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란?개발제한구역은 말 그대로 '개발이 제한된 구역'입니다.1971년부터 수도권과 대도시 주변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고, 자연환경과 농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제도입니다. ▶ 쉽게 말해:건물 신축, 증축, 용도 변경이 매우 제한됩니다.농지나 임야는 농..
부동산 초보를 위한 세금 기초 설명서: 취득세·재산세·종부세, 뭐가 다를까? 부동산을 사면 끝일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세금 고지서’에 당황한 분들 많으시죠?이번 글에서는 부동산을 사거나 가지고 있을 때 나오는 대표적인 세금 세 가지,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아주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릴게요. 1. 부동산을 '살 때' 내는 세금: 취득세 ▶ 언제 내나요? 취득세는 말 그대로 부동산을 ‘취득할 때’ 한 번 내는 세금입니다.집을 매매, 증여, 상속 등을 통해 자신의 명의로 소유하게 되면 반드시 내야 하죠. ▶ 얼마나 내나요? 취득세율은 **기본적으로 1%~3%**입니다.하지만 주택의 가격, 보유 주택 수, 지역, 세대 구성 여부 등에 따라 **중과세율(8%, 12%)**이 적용되기도 합니다.6억 원 이하1.0%6억~9억 원1.0%~3.0% (누진)9억 원 초과3..
보증금·월세 문제 생겼을 때 대처법, 초보자도 알기 쉽게!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임차하는 것은 단순히 계약서를 쓰고 집을 주고받는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법적 권리와 의무가 얽혀 있습니다. 임차인(세입자)과 임대인(집주인) 사이에는 계약 기간 동안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때로는 계약이 끝난 뒤에도 갈등이 이어지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임차인이 이사를 나간 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분쟁이 생기거나, 임대인이 월세를 몇 달째 받지 못해 계약을 해지하려고 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또 보일러가 고장 났을 때 누가 고쳐야 하는지, 계약기간에 갑자기 이사하게 될 경우 위약금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처럼 임대차 관계에서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법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동산 분양권 거래, 정말 괜찮을까? 초보자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아파트 청약 열풍이 이어지면서 ‘분양권’ 거래에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특히 새 아파트를 직접 청약하지 않고 이미 당첨된 분양권을 ‘사서’ 입주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죠.겉으로 보기엔 ‘시세보다 저렴하고 새 아파트니까 무조건 좋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분양권 거래는 일반 매매보다 훨씬 복잡하고 법적 주의 사항도 많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계약이 무효가 되거나, 프리미엄(웃돈)을 날리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분양권 거래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법적 문제와 주의 사항을 하나씩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분양권이란 무엇인가요?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짓기 전에 건설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분양'이라는 절차를 통해 미리 집을 팔게 됩니다. 이때 청약을 통해 당첨된 사람은 건설사와 분..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경매 참여 전 꼭 알아야 할 법적 사항 부동산 경매, 싸게 살 수 있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부동산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이나 땅을 살 기회로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잘 준비하면 시세보다 훨씬 싸게 매물을 낙찰받을 수 있죠. 하지만 경매는 일반 매매와 달리 ‘법원’이 강제로 부동산을 파는 절차입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이 돈을 못 받자 법원을 통해 채무자의 부동산을 팔아 빚을 회수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에 얽힌 각종 ‘권리관계’를 잘 모르고 접근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세입자가 계속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거나, 다른 사람이 이미 돈을 받고 권리를 잡고 있는 경우, 낙찰자가 이를 떠안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매는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복잡한 부동산을 책임지고 사는 것’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