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월세 특약? 초보자 눈높이에서 하나하나 함께 알아가요! (부동산 기초 용어)

부동산 계약? 너무 어렵죠.

부동산 계약을 앞두고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건 바로 ‘용어의 벽’이에요.

 

계약서나 등기부등본을 펼치면 ‘갑구’, ‘근저당’, ‘특약’, ‘확정일자’ 같은 처음 듣는 단어들이 한가득 쏟아지죠.

 

저도 처음엔 이 낯선 말들 때문에 긴장됐고, 괜히 겁도 났었어요.

 

그래서 자주 등장하는 부동산 기초 용어 20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봤어요.

 

이 글 한 편만 읽어도 계약서를 읽을 때 훨씬 덜 막막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우리 같이 천천히, 차근차근 시작해봐요 :)

 

 

 

1. 전세 / 월세 / 반전세

• 전세: 보증금을 맡기고 매달 월세 없이 거주
• 월세: 적은 보증금 + 매달 일정 금액의 임대료
• 반전세: 전세와 월세의 중간 형태

ex) "전세가 오르니까 요즘 반전세로 돌리는 집 많아요."

 

2. 보증금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맡기는 돈으로 계약 종료 시 돌려받는 금액이에요.

ex)  "보증금 1억에 월세 50이래."

 

3. 특약

계약서에 추가로 넣는 개별적인 조건이에요.

ex) "벽지, 장판은 집주인이 교체해주는 걸로 특약 넣자."

 

 

4. 계약갱신청구권

1회에 한해 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는 세입자의 권리예요.

ex) "갱신청구권 써서 2년 더 살 수 있을 거야."

 

5. 전입신고

실제 거주를 증명하는 신고로, 확정일자와 함께 보증금 보호 조건이 완성돼요.

ex) "전입신고 안 하면 보호 못 받아요."

 

6. 확정일자

임대차계약서를 주민센터에 등록하면 보증금 보호 우선순위가 확보돼요.

ex) "계약하고 바로 확정일자 받으러 갔어요."

 

※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신청은 어디서?

정부24 홈페이지 https://www.gov.kr

 

주택 소재지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7. 등기부등본

해당 부동산의 소유자 정보와 권리 관계가 기록된 서류예요.

ex) "등기부에 근저당이 잡혀 있더라고요."

 

※ 부동산등기, 담보등기 열람·발급은 어디서?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www.iros.go.kr

 

8. 갑구 / 을구

• 갑구: 소유권 관련 정보
• 을구: 근저당, 전세권 등 권리 설정 정보

ex) : "을구에 근저당이 많으면 조심해야 해요."

 

9. 근저당권

채권자가 돈을 빌려주고 집에 설정해두는 담보권이에요.

ex) "집이 담보로 잡혀 있어서 근저당부터 확인했어요."

 

 

10. 전세권 / 임차권

• 전세권: 법적으로 강한 권리
• 임차권: 일반 임대차 계약 시 발생하는 권리

ex) "등기부에 전세권까지 설정돼 있어서 안전했어요."

 

11. 집행권원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의 근거가 되는 문서예요.

ex) "특약에 확정일자만 있으면 집행권원이 되는 거야?"

 

 

12. 매매 / 분양

• 매매: 기존 주택을 사고파는 거래
• 분양: 새로 지은 집을 처음 파는 것

ex) "분양은 청약 넣어야 해요."

 

13. 청약통장

주택청약에 필요한 예금 통장. 가입 기간과 납입액 기준이 있어요.

ex) "청약통장 2년 이상 유지 중이에요."

14. 지역주택조합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집을 짓는 방식이에요.

ex) "조합 아파트는 리스크가 크니까 잘 알아보고 들어가야 해."

 

15. 건축물대장

건물의 구조, 층수, 용도 등이 나오는 공적 문서예요.

ex) "불법 증축은 건축물대장에서 확인 가능해요."

 

16. 중개보수 (중개수수료)

부동산 거래 시 공인중개사에게 지급하는 비용이에요.

ex) "전세는 0.3%, 매매는 0.5%까지 가능해요."

 

 

17. 실거래가

집이 실제로 계약된 가격이에요. 국토부 사이트와 부동산 어플을 통해서도 실거래가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 "시세보다 실거래가를 확인하는 게 더 정확해요."

 

18. 전매제한

분양권을 일정 기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없도록 제한해 둔 거예요.

ex) "전매제한 3년이라 투자용으론 어려워요."

 

19. 부동산 등기

소유권, 근저당 등 권리를 등기소에 등록하는 행위예요.

ex) "집을 사면 등기이전까지 확인해야 진짜 내 집이에요."

 

20. 명도

집을 넘겨주는 행위예요. 실거주 목적이라면 명도 시점이 특히 중요해요.

ex) "잔금 후 2주 안에 명도하기로 했어요."

 

 

부동산 용어는 익숙해지기 전까진 ‘이해’보다 ‘기억’이 먼저예요.

 

이 한 페이지 정리를 바탕으로 실제 계약서나 등기부등본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낯설던 말들이 하나둘 익숙해지고, 조금씩 상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거예요.

 

앞으로는 이 용어들을 중심으로 각 주제를 하나씩 깊이 있게 풀어가는 글도 차근차근 이어갈 예정이에요.

 

즐겨찾기 해두고, 가끔씩 복습하듯 꺼내 읽어보면 조금 더 든든하게 부동산을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