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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초보를 위한 법률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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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경매 참여 전 꼭 알아야 할 법적 사항 부동산 경매, 싸게 살 수 있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부동산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이나 땅을 살 기회로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잘 준비하면 시세보다 훨씬 싸게 매물을 낙찰받을 수 있죠. 하지만 경매는 일반 매매와 달리 ‘법원’이 강제로 부동산을 파는 절차입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이 돈을 못 받자 법원을 통해 채무자의 부동산을 팔아 빚을 회수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에 얽힌 각종 ‘권리관계’를 잘 모르고 접근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세입자가 계속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거나, 다른 사람이 이미 돈을 받고 권리를 잡고 있는 경우, 낙찰자가 이를 떠안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매는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복잡한 부동산을 책임지고 사는 것’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을 활용한 부동산 권리 분석 초보 가이드 부동산을 거래할 때 많은 분이 **‘등기부등본만 확인하면 문제없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등기부등본은 ‘누가 이 부동산의 소유자인지’, ‘근저당이나 압류 같은 권리가 설정되어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중요한 서류지만, 건물이나 토지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합법적으로 지어진 것인지, 법적 용도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 같은 핵심적인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등기부등본 외에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서류가 있습니다. 바로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입니다. 이 두 문서는 말 그대로 부동산의 ‘신분증’ 같은 역할을 하며, 건물과 땅 각각에 대한 실체적이고 법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건축물대장은 건물의 구조나 용도, 승인 여부 등을, 토지대장..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공동명의의 장단점과 법적 리스크 부동산을 살 때 한 사람 이름으로만 등기하지 않고,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소유자로 등기하는 것을 ‘공동명의’**라고 합니다. 주로 부부, 부모와 자녀, 혹은 친구나 지인끼리 함께 집이나 토지를 살 때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공동명의의 장점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공동명의로 집을 사면 양도소득세를 절반씩 나눠 낼 수 있어 세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상속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죠.하지만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부동산을 팔거나 대출을 받을 때, 모든 공동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 명이 반대하면 처분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공동명의자 중 한 명에게 문제가 생기면(예: 세금 체납, 개인 채무 등), 해당 지분이 압류되거나 경매로 넘어갈 위험도 있습..
부동산 명의신탁이란? 초보자가 반드시 조심해야 할 이유 명의신탁이란 무엇인가요?‘명의신탁’이란, 실제로는 A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만, 서류상으로는 B의 이름으로 등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실제 소유자와 등기상 소유자가 다른 상태입니다.예를 들어, 아버지가 아들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지인이 대신 부동산을 사주며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한마디로 **“진짜 주인은 따로 있지만, 겉으로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기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과거에는 세금 회피, 투기, 대출 규제 우회 등을 위해 명의신탁이 흔히 사용됐지만, 지금은 매우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1. 명의신탁은 왜 문제가 될까요? 부동산 명의신탁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법적으로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실명법(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
부동산 증여,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절차·세금·법적 요건 ‘부동산 증여’란 말 그대로 부동산은 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가장 흔한 예로는 부모가 자녀에게 아파트나 토지 등 부동산을 그냥 물려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보기엔 단순히 "가족 간의 재산 이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증여 역시 정식 법적 절차와 세금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엄연한 법률 행위입니다. 증여는 일반적인 매매와 달리 대가가 없기 때문에 세무 당국은 조세 회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세금 관련해서도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간 증여의 경우, "그냥 명의만 바꾸자", "세금은 나중에 알아보자"는 식으로 처리하면 명의신탁이나 탈세로 간주하여 과세 처분이나 과태료 부과는 물론, 심한 경우에는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을 ..
부동산 상속, 초보도 사례로 쉽게 이해하는 법률문제와 해결법 부동산 상속이란?부동산 상속은 고인이 생전에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자녀나 배우자 등 상속인이 법적으로 물려받는 과정을 말합니다. 단순히 부동산을 넘겨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법적 절차인 ‘상속등기’**을 거쳐야 비로소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상속등기를 하지 않으면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여전히 사망자로 남게 되고, 나중에 부동산을 팔거나 담보로 제공하는 데 큰 제약이 생깁니다. 또한, 상속인 간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상속등기를 마쳐야 진정한 소유자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1. 법정상속인과 상속순위 부동산 상속에서 누가 상속인이 되는지는 민법에 따라 순위가 정해져 있습니다.1순위는 자녀나 손자녀 등 직계비속,2순위는 부모나 조부모 같은 직계존속,3순위는 형제자매,4순위는 4촌 이내..
초보를 위한 부동산 근저당권 설정과 말소: 기본 지식 완벽 가이드 부동산 거래를 하다 보면 근저당권이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근저당권은 대출받을 때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것인데,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그 부동산을 경매에 넘겨서 빚을 갚는 방식입니다. 여기서는 근저당권 설정과 말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하겠습니다. 1. 근저당권이란 무엇인가요? 근저당권은 채무자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만약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금융기관이 담보로 제공된 부동산을 처분해 빌려준 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권리입니다. 일반적인 저당권과 달리, 근저당권은 일정한 ‘최고액’ 한도를 설정해 두고 그 안에서 여러 차례 대출이 발생하더라도 자동으로 담보로 적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으면, 실제로는 5..
부동산 계약 해제와 손해배상, 초보도 쉽게 이해하는 입문 가이드 부동산 계약 해제란?부동산 거래에서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계약금을 주고받는 순간부터 법적으로 강력한 효력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계약이 체결된 후에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을 팔기로 한 매도인이 마음을 바꾼다든지, 매수인이 대출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대표적이죠.이때 '계약 해제'라는 제도를 통해, 이미 맺어진 계약을 소급하여 없던 일로 만들 수 있습니다.계약 해제란, 계약이 체결되었더라도 일정한 사유가 있으면 양 당사자 중 한쪽 또는 양쪽 모두가 계약을 없었던 것으로 돌리는 법적 절차를 말합니다. 해제가 이루어지면 계약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되어, 서로 주고받은 것(계약금, 중도금 등)을 돌려주거나, 원상태로 복구해야 합니다. 1. 계약 해제가 가능한 경우그렇다면 아무 때..